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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항진증 vs 저하증 – 증상, 원인, 관리법 총정리

웰스 앤 헬스 2025. 3. 18. 08:00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여기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항진증), 부족할 때(저하증)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 친구중 한명은 피로감과 체중 증가로 힘들어했어요.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갑상선 저하증 진단을 받았고, 이후 꾸준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갑상선 항진증과 저하증의 차이, 원인, 증상, 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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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상선의 역할과 중요성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T3(트라이아이오디티로닌), T4(티록신) 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체의 대사 속도를 조절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신진대사가 과속(항진증) 상태가 되고, 너무 적으면 신진대사가 느려짐(저하증)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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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갑상선 항진증 (Hyperthyroidism)
 
 📌 주요 원인
✔ 그레이브스병 – 면역체계 이상으로 갑상선이 과활성화됨 (자가면역 질환) 
✔ 독성 다결절성 갑상선종 – 갑상선 결절이 호르몬을 과다 생성 
✔ 일시적 갑상선염 –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호르몬 과다 분비 
 
 📌 주요 증상
✅ 체중 감소 (식욕이 증가해도 체중이 줄어듦) 
✅ 심박수 증가, 부정맥 
✅ 손떨림 (손가락 미세한 떨림) 
✅ 불안감, 초조함, 불면증 
✅ 더위에 민감, 땀이 많아짐 
✅ 근육 약화, 피로감 증가 
✅ 안구 돌출 (그레이브스병의 경우) 
 
 📌 치료 및 관리법
✔ 항갑상선제(메티마졸, 프로필티오우라실) –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억제 
✔ 방사성 요오드 치료 –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여 호르몬 과다 분비 억제 
✔ 수술(갑상선 절제술) – 심한 경우 갑상선을 제거 
✔ 저요오드 식단 – 요오드 섭취를 줄이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감소함 
✔ 카페인 제한 – 커피, 녹차 등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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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갑상선 저하증 (Hypothyroidism)
 
 📌 주요 원인
✔ 하시모토 갑상선염 – 면역체계 이상으로 갑상선이 손상 (자가면역 질환) 
✔ 아이오딘(요오드) 결핍 –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요오드 부족 
✔ 갑상선 절제술 후유증 – 항진증 치료 후 갑상선 기능 저하 
✔ 약물 부작용 – 리튬 등 특정 약물이 갑상선 기능을 억제 
 
 📌 주요 증상
✅ 체중 증가 (식사량이 같아도 살이 찜) 
✅ 피로감, 무기력, 우울감 
✅ 추위에 민감 (항상 춥게 느낌) 
✅ 피부 건조, 탈모, 머리카락 가늘어짐 
✅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 목이 붓고 쉰 목소리 
✅ 변비, 소화 불량 
 
 📌 치료 및 관리법
✔ 갑상선 호르몬제(레보티록신) 복용 –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 
✔ 요오드 섭취 유지 – 해조류(김, 미역) 적절히 섭취 
✔ 규칙적인 운동 – 대사 촉진 및 피로 개선 
✔ 고단백 & 저탄수화물 식단 – 근육 손실 방지 및 체중 관리 
✔ 철분 & 셀레늄 섭취 – 갑상선 기능 유지에 도움 (브라질너트, 달걀, 육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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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갑상선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 정기 건강검진 – 갑상선 기능 검사는 혈액검사(TSH, T3, T4)로 가능하므로, 1년에 한 번 체크 
✅ 균형 잡힌 식단 – 요오드, 셀레늄, 철분이 풍부한 음식 섭취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갑상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음 
✅ 카페인 조절 – 과도한 카페인은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충분한 수면 –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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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마무리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2020년 약 60만 8,000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약 68만 4,000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갑상선 항진증과 저하증은 서로 반대되는 증상을 보이지만, 모두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갑상선 기능 이상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TSH, T3, T4)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건강을 체크하여 갑상선 건강을 지켜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