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정치 뉴스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 관세 정책에 테슬라가 공개적으로 부담을 표하면서도,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저도 요즘 테슬라 관련 뉴스를 챙겨보는 입장이라,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 테슬라의 입장 – "미국에서 못 만드는 부품도 있어요"
최근 테슬라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무기명 서한을 보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 트럼프 정부의 무차별 관세 부과는 공급망에 큰 부담
- 일부 부품은 미국 내 조달이 어렵거나 불가능
- 리튬, 코발트 같은 핵심 원재료 수입도 예외 필요
- 미국 내 생산 확대 노력 중이지만, 현실적인 제약 있음
이 서한은 익명으로 제출되었고, 회사 내부에서도 누가 보냈는지 드러나길 원치 않는 분위기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진영과 밀접한 관계인데, 이 서한은 **"정중한 방식의 항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그런데…테슬라 주가는 왜 급등했을까?
3월 2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무려 11.93% 급등하며 278.39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트럼프 당선 직후 급등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트럼프가 일부 국가에 관세 면제를 시사
- “많은 국가에 면제해 줄 수도 있다”고 언급
- 관세정책의 유연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 일론 머스크의 내부 메시지
- “테슬라의 미래는 밝다. 주식을 팔지 말라”
- 직원 회의에서의 긍정 발언이 신뢰 회복에 도움
✅ 정리하자면…
- 테슬라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현실적 어려움을 드러냈으나,
- 그럼에도 유연한 정책 기대감과 머스크 발언이 투자심리 개선
- 기술주 전반도 상승하며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함
📍한편, 테슬라는 여전히 BYD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줬고,
5개월째 중국 출하량도 감소세라는 점도 같이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 글은 [USTR 공식 홈페이지 등]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금융상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험 점검도 재테크다 – 매달 나가는 보험료, 진짜 괜찮은가요? (0) | 2025.04.14 |
---|---|
[환율 뉴스] 윤 대통령 파면에 환율 급락…달러 & 해외주식 리밸런싱 타이밍? (1) | 2025.04.06 |
금리 인하 기대감에 '회사채' 몰리고, '주식 발행'은 주춤 (0) | 2025.04.05 |
부동산 상위 1%가 30억? 갈수록 벌어지는 자산 격차 (0) | 2025.04.03 |
2025 연금개혁 핵심 정리 –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보험료율 얼마나 바뀔까? (0) | 202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