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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트럼프 관세 정책에 "부담 크다"…그런데 주가는 12% 급등?

웰스 앤 헬스 2025. 4. 8. 08:00

요즘 미국 정치 뉴스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 관세 정책에 테슬라가 공개적으로 부담을 표하면서도,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저도 요즘 테슬라 관련 뉴스를 챙겨보는 입장이라,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 테슬라의 입장 – "미국에서 못 만드는 부품도 있어요"

최근 테슬라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무기명 서한을 보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 트럼프 정부의 무차별 관세 부과는 공급망에 큰 부담
  • 일부 부품은 미국 내 조달이 어렵거나 불가능
  • 리튬, 코발트 같은 핵심 원재료 수입도 예외 필요
  • 미국 내 생산 확대 노력 중이지만, 현실적인 제약 있음

이 서한은 익명으로 제출되었고, 회사 내부에서도 누가 보냈는지 드러나길 원치 않는 분위기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진영과 밀접한 관계인데, 이 서한은 **"정중한 방식의 항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그런데…테슬라 주가는 왜 급등했을까?

3월 2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무려 11.93% 급등하며 278.39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트럼프 당선 직후 급등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트럼프가 일부 국가에 관세 면제를 시사
    • “많은 국가에 면제해 줄 수도 있다”고 언급
    • 관세정책의 유연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2. 일론 머스크의 내부 메시지
    • “테슬라의 미래는 밝다. 주식을 팔지 말라”
    • 직원 회의에서의 긍정 발언이 신뢰 회복에 도움

✅ 정리하자면…

  • 테슬라는 트럼프 관세 정책에 현실적 어려움을 드러냈으나,
  • 그럼에도 유연한 정책 기대감머스크 발언투자심리 개선
  • 기술주 전반도 상승하며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함

📍한편, 테슬라는 여전히 BYD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줬고,
5개월째 중국 출하량도 감소세라는 점도 같이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 글은  [USTR 공식 홈페이지 등]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